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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200만화소 및 2400만화소 스마트폰용 이미지센서 발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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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200만화소 및 2400만화소 스마트폰용 이미지센서 발표

donggramy 2017. 10. 18. 08:10

출처 : https://www.nikkei.com/article/DGXMZO22355340X11C17A0000000/

 

 

한국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용 이미지센서 2제품을 발표하였습니다. 1200만화소 및 2400만화소 제품으로 양쪽 모두 소형이면서 고해상도에 대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1200만화소 제품은 "ISOCELL Fast 2L9"라고 하는데, 화소 피치를 기존 1.4μm에서 1.28μm로 소형화를 이루었습니다. 1화소내에 2개의 포토다이오드를 내장한 "Dual Pixel"기술을 채용하고 있어서 사진촬영시 고속 오토포커스를 실현한 것 이외에 동영상 촬영시 포커스 추종성능을 높였습니다. 또한, 배경흐리기를 살린 촬영이 가능합니다. 화소의 소형화 및 범프리스 패키징에 의해 두께가 얇은 스마트폰 제조에 도움될 것이라고 합니다.

 

2400만화소 제품은 "ISOCELL Slim 2X7"라고 하는데, 화소 피치를 0.9μm까지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DTI(Deep Trench Isolation)기술에 의해 컬러 크로스토크를 줄임으로써 색재현성을 높였습니다. 이 제품은 이 회사의 "Tetracell" 기술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저광량 환경에서는 인근 4화소를 하나의 화소로 이용하는 것으로, 높은 감도를 실현하게 됩니다. 한편, 고광량 환경에서는 모자이크 저감 대응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풀해상도의 촬영을 가능하게 합니다.

 

Fast 2L9 및 Slim 2X7의 공급시기 및 가격등의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1200만화소의 Fast 2L9

 

2400만화소의 Slim 2X7

 

주) 화소 피치는 화소사이의 간격을 말하는 것으로 화소 피치가 작아지면 전체 이미지 센서 크기가 줄어들어 스마트폰을 얇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반면, 화소 하나당 받아들이는 빛의 양이 줄어들어서 저광량등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피치값이 0.9까지 떨어진 2400만화소 2X7의 경우, 원래라면 저광량 등으로 나쁜 영향을 일으키게 되겠지만 DTI 등 기술로 화소와 화소사이를 보다 잘 격리시켜서 빛 정보가 포토다이오드로 들어갈 때 인접화소에 간섭을 주는 크로스토크를 줄여주게 됩니다. 또한 저광량시 4개 픽셀을 1개 픽셀로 활용하는 테트라셀 기술을 이용하여 저광량시 이론상 더 큰 픽셀피치를 가지게 되어 감도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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