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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왜소행성 "하우메아"에 통설을 깨고 고리 발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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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왜소행성 "하우메아"에 통설을 깨고 고리 발견

donggramy 2017. 10. 13. 04:26

출처 : https://headlines.yahoo.co.jp/hl?a=20171012-00000007-jij_afp-sctch

 

 

태양계내에 존재하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 왜소행성 주변에 고리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연구논문이 11일, 영국 과학저널 네이쳐에 발표되었습니다. 토성과 같은 거대행성이 아니면 고리를 형성할 수 없다는 통설을 깨는 발견이라고 합니다.

 

2004년 발견되어, 미 하와이의 풍작의 여신 하우메아의 이름을 따온 이 소행성은 태양계의 8번째 행성으로 태양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해왕성의 궤도 바깥에 존재하는 것이 알려져 있는 여러개의 왜소행성 중 하나입니다. 평평한 궐련과 같은 형상을 가지고 있으며 2개의 위성을 가지고 잇습니다. 해왕성보다 훨씬 먼 태양계의 외연으로 태양에서 80억km 떨어져 있으며 매우 빠른 속도로 자전하면서 태양 주변을 285년을 주기로 공전하고 있습니다.   

 

해왕성이나 토성, 천왕성, 목성 등 소위 거대행성은 모두 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리를 가진 천체로서는 지금까지 켄타우로스급 천체인 커리클로가 발견된 적 있습니다만, 불안정한 공전궤도를 가진 켄타우로스급 천체는 행성계열이 아닌 대형 혜성으로 여겨지고 있는 관계로 왜소행성 주변에 있는 고리가 관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됩니다. 하우메아의 고리는 토성의 고리와 유사한 밀도 높은 폭 약 70km 정도의 얼음 덩어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프랑스 파리천문대의 브루노 시커르디씨는 AFP 취재에서 "태양계에는 여지껏 생각한 것보다 훨씬 많은 다양성과 창의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번 발견으로 증명해냈다"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1월 21일, 하우메아가 특정 항성의 앞을 통과하는 항성식을 시커르디씨와 연구팀이 상세하게 관측한 것이 이번의 새로운 발견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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