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자위대 소속 헬기 야간 해상 구조 수색훈련 중 행방불명
출처 : https://headlines.yahoo.co.jp/hl?a=20171017-00000112-mai-soci
◇ 일본 방위성은 추락으로 단정, 위치는 하마마츠기지 남방 31km 태평양으로 탑승인원은 4명
17일 오후 6시 경, 항공자위대 하마마츠기지 (하마마츠시 니시구)의 남방 약 31km 태평양 상에서, 이 기지 소속 UH-60J 구난헬기가 훈련중 레이더에서 소실되었는데, 주변해상에서 헬기 도어로 보이는 물품 여려가지가 발견되어서 일본방위성 측은 추락한 것으로 단정지었습니다. 조종사인 하나부사 아키히로 3등 공좌(한국계급 소령에 해당) 등 탑승인원 4명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항공자위대에 따르면, UH-60J는 이 기지의 하마마츠 구난대 소속으로 레이더에서 사라지기 10분 전인 17일 오후 5시 50분 경에 기지를 이륙, 야간투시장비를 사용하며 해상에서 구조대상자를 수색하는 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조종사를 비롯, 부조종사와 정비요원등이 타고 있었지만 추락전 교신 중 긴급사항을 알리는 내용도 없었고, 구난신호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날씨는 흐렸지만 시계는 양호하였다고 합니다.
항공자위대는 오후 6시 40분경 부터 또다른 구난헬기나 수색기를 통해 주변해역을 수색하고 8시 25분경에 "항공자위대"라고 적힌 도어를 발견한 것 이외에 연료탱크나 타이어, 스트렛쳐(부상자 들것)등 헬기 부품이나 탑재품이라고 보여지는 것들을 해상에서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UH-60J는 미국제 구난헬기 "블랙호크"의 개조형으로 1988년부터 도입이 시작되었습니다. 전장 15.6m, 폭 5.4m, 구조자를 수색하기 위한 적외선 투시장비나 기상레이더 등을 장착하고 있으며, 항속거리가 최대 1300km로 긴 것이 특징으로 5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자위대는 올해 크고작은 항공기 사고가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데, 5월에는 홋카이도(북해도)의 산간지방에 연락정찰기가 추락하여 승무원 4명이 사망하였고, 8월에는 해상자위대 이와쿠니항공기지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시) 에서 수송헬기가 뒤집어져서 4명이 부상을 입었고, 아오모리현 먼바다에서 해상자위대 소속 소해헬기가 추락하여 1명은 구조되었지만 나머지 3명은 행방불명 되었습니다.
17일 야간, 방위성에서 보도진의 취재에 응한 오노데라 방위상은 "가장 중요한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훈련이나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사고가 연이어 일어나고 있기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대응해야만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UH-60J
추락헬기가 소속된 하마마츠기지 위치 및 헬기 추락예상 지점을 표기
구글지도상 시즈오카현 하마마츠시의 하마마츠기지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