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제너럴 다이내믹스 일렉트릭 보트사와 51억달러 규모의 SSBN계약에 사인
9월 21일, 제너럴 다이내믹스 일렉트릭 보트(GDEB)는 미 국방성과 콜롬비아급 탄도미사일 잠수함 초도함의 설계를 완성하기 위한 51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최종적으로 12척의 콜롬비아급 잠수함이 14척의 노후화된 오하이오급 SSBN(탄도미사일 탑재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대체할 계획입니다. 오하이오급은 2029년부터 임무에서 해제되기 시작하여서 최종함이 2039년에 퇴역할 계획입니다.
미 국방성은 GDEB와의 계약을 콜롬비아급의 통합건조 및 공정 개발(IPPD) 설계를 위한 "특별 인센티브 조항이 포함된 원가 및 유인비용 방식"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 계약에는 부품 및 기반기술 개발, 미사일 발사관 모듈, 원자로 구성품 벌크헤드 프로토타입 완성 및 제작 수행, 콜롬비아급 탄도미사일 잠수함의 영국 전략 무기 지원용 시스템 킷 제작이 포함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영국에 대한 FMS(Foreign Military Sales : 대외 군사 판매) 계약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는데, 영국측에 부과된 투자금은 1억 7500만달러라고 합니다.
GDEB측은 계약을 통해 구성품과 기술개발만이 아니라 미 해군의 신조 SSBN과 영국해군의 드레드노트급 전략미사일 잠수함 양쪽에 탑재되는 공통 미사일 구성품의 연속 개발에 자금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20년 후반 건조가 시작될 것으로 GDEB가 밝힌 콜롬비아급 초도함의 취역은 2031년 12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2016년 초에, GDEB는 헌팅턴 잉걸스 공업(HII)과 협력계약 속에 콜롬비아급 잠수함 건조 주계약자로 선정되었다고 발표되었습니다.
핵추진 함정을 건조할 수 있는 미국 유일의 조선소들인 GDEB와 HII는 버지니아급 핵추진 잠수함 프로그램에서 부터 진행해온 방식대로 공동으로 신조 SSBN을 해군에 인도하기 위하여 양 조선소간 협업을 통해 미 해군 잠수함 통합 건조 전략하에 작업하게 될 것입니다.
2030년대 취역하여 2080년대까지 임무를 수행할 예정인 미 해군 차세대 SSBN 콜롬비아급 잠수함 상상도